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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바린이가 되는 바람에 요즘 스벅 5만원씩 자동충전 해놓고 너무 열심히 사먹고 있다. 스벅에서 일한 돈 다 스벅으로 나간다는 선배 바리스타들의 말이 맞말이었다. 흠....! 

여튼 특이한 스벅 매장이 있다고 해서 가보았다. 그곳은 바로 북한산 밑에 자리잡은

'스타벅스 더 북한산점'

스타벅스 더북한산 은 은평구 쪽 북한산 입구에 위치한다. 이렇게 입구에 안내판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일단 스벅에 가기 전에 식사부터 해야 해서 맛있는 녀석들에 나왔던 밀면집부터 갔다. 

가야밀냉면 이라는 곳인데 유명한 곳이라 원래는 줄을 서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내 도착시간이 딱 오픈시간이라 운좋게 오픈런. 이미 내 앞에 두 세팀이 일찍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먹은 건 [물 밀면] 

비오는 날이라 칼국수가 땡겼지만, 그래도 원조인 밀면을 먹어봐야 할 것 같아서 칼국수는 다음으로 패쓰-

 

국물의 고소한 감칠맛이 일품이었다. 양념이랑 섞이면서 부터는 뭐 완전 특이한 맛은 아니었고 담백하고 맛있는 맛? 위에 얹어진 토마토가 특이한 점이라면 특이했다.

 

 

 

그리고 드디어 스타벅스 더 북한산 입성.

매장은 총 3층으로 구성. 1층에 주문하는 곳 + 좌석 / 2층에 북한산 뷰 통창 좌석 / 3층은 야외 테라스

2층 통창 좌석

아무래도 2층 통창 뷰 좌석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하지만 2층의 단점은 월요일 낮인데도 여기저기 몰려든, 관광객과 같은 사람들의 시끄러운 떠드는 소리들로 인해 북한산의 산세를 고즈넉하게 감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 자연속에 와서 바글바글 몰려든 인간들에게 스트레스 받는 꼴이랄까. 그런 분들은 조용한 1층을 이용하시거나, 야외를 이용하시는 것도 추천. 야외로 나가면 연못 근처에 앉을 수도 있다. 이 날은 비가 와서 그러진 못했다.

 

스페셜 매장이라 스페셜 메뉴가 있었다. 나는 인절미 크림 라떼를 시켰다. 스페셜 매장에서만 파는 메뉴이니 이럴 때 아니면 못 먹어보기에 스페셜 메뉴를 하나쯤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가격은 사악하다. 

 

 

 

1층 주문 받는 곳에는 이렇게 각종 빵들도 있는데 스페셜 매장이라 빵도 기존 매장에서 파는 것과 다르다. 

 

나는 디저트는 안 시키고 인절미 크림라떼 따뜻한 것으로 시켰다. 고소하고 달콤한 라떼였고 맛있었다. 밀면먹고 이거 한 잔 때리니 잠이 솔솔 왔다. 

 

야외에서 본 더북한산 점의 풍경. 

 

야외 잔디에서 바라본 북한산. 산책길이 좋았다.

 

이렇게 야외로 나오면 작은 연못(?)이 꾸며져 있는데 옆 데크에서 앉을 수 있으니 야외로 나와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

 

주차는 사전무인정산기에서 정산할 수 있다. 

 

스타벅스 10대 매장에도 선정된 스타벅스 더북한산점 방문후기! 끝. 

 

 

근처에 빽다방 빵연구소도 있다. 스벅이 너무 시끄러운 분들은 조용히 여기에서 북한산 감상하시길. 

 

아니면 근처 (버스로 몇 정거장 거리)에 진관DT점이 있는데 여기서 보는 풍경도 나쁘지 않다고 한다. 진짜 나처럼 복잡한 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여기도 대안이다. (나 이 정도면 인간혐오자... 아니 내가 인간실격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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