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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 단기일용직 아르바이트 후기. 

 

오랜만에 고양1센터 입고로 쿠팡아르바이트를 나갔습니다. 올해 인천에 한 번 다녀오고, 그 다음에 부천신선센터를 다녀오고 난 뒤로 느낀점

1. 인천은 체계가 없다 (올초 겨울에 나가서 그 때 당시 신설센터라 뭔가 체계가 많이 없는 느낌). 그리고 밥 선택지도 별로 없고 부실. 

2. 부천신선센터 OB기준 : 빡세고, 텃세가 있다 / 부천은 이상하게 좀 빡세다고 느꼈습니다. 출고라 쪼는 것도 있구요, 처음가도 막 쫍니다. 몇 년 전에 나갔을 때는 계약직 사원 아주머니들끼리 서로 같이 일하고 싶어서, 일용직인 저를 맘대로 옆으로 가라고 밀어내고... 이런 식으로 고인물들끼리 서로 챙겨주는 게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관리직, 계약직 사람들이 불친절합니다. 

그에 비해 고양은 관리직이든, 계약직으로 일하시는 분들이든 좀 유들유들한 분위기가 있는 것 같아요. 적어도 예의는 차려줍니다. 분위기는 고양이 더 나은 것 같아요. 그리고 식당도 3군데여서 선택지도 있구요. 

물론 제가 먹은 2층 식당은 좀 별로였습니다. 


IB후기. 

오랜만에 나가서 교육을 다시 받고 배정을 받아 갔는데, 예전처럼 진열업무를 하는 게 아니라 당황했습니다. 상품에 기계로 비닐포장을 하는 거였는데... 아 잘못 걸렸다... 싶었죠. 그 기계가 온갖 경고문구를 다 달고 있었거든요

찔림주의/화상주의 등등

근데 기계가 또 잘 안돼서 내내 대기만 하다가 점심시간이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점심먹고 왔더니 기계가 고쳐져서 일을 했는데 일은 아주 쉬웠습니다. 상품을 기계에 넣기만 하면 되었으니까요. 

그래서 이게 웬 꿀인가. 인생사 새옹지마! 쾌재를 부른 것도 잠시. 

역시나. 관리직분에게 끌려(?)갔습니다.

그 때부터 청소지옥이 시작되었습니다. 입고로 갔지만.. 시설 업무를 하며 오후를 보냈습니다. 바닥에 더러운 것들을 치우고 불려다니면서 이곳저곳 청소를 했구요. 바닥에 붙은 더러운 테이프 자국들을 뜯어내는 일도 했슴다. 

시간이 어찌나 안가던지. 한 세시간은 한 것 같은데 한시간 지나있구...

먼지도 많이 먹어서 나중에 집에 가서 보니까 코에서 검은 먼지가 나오더군요 ㅋㅋㅋ (쿠팡 가실분들은 마스크 챙기셔요)

 

여튼 그렇게 청소지옥을 헤매다 퇴근. 

 

꿀과 지옥을 오간 날이었습니당 ㅎㅎ

그래도 제가 갔던 센터들중에 고양이 젤 나은것 같아요.

 

이상 고양쿠팡1센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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