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이 결혼은 어차피 망하게 되어있다>
더현대에서 열린 팝업스토어에 다녀왔습니다 !

이결어망은 <봄그늘>을 쓰신 김차차 작가님의 웹소설이 원작이고, 카카오에 웹툰으로 런칭되어 있다. 나는 <봄그늘>로 김차차 작가님을 알게 되었고, 후에 이결어망을 보게 되었는데 로판은 또 새로운 매력이 있었다. 일단 남주인 카셀이 결혼 전 여자관계가 복잡한 '걸레남주'로 나와서 신선했고, 나중에는 여주 이네스만 바라보는 이네스처돌이가 되기 때문에 댓글에서는 '깨끗하게 삶아진 걸레남주'라고 했다 ㅋㅋㅋㅋ
회빙환이 한창 유행할 때 나온 작품이어서 그런지 반복회귀 설정이 들어가 있고 주인공들의 어린 시절부터 이야기가 전개된다.
여튼, 각설하고. 이번에 더 현대에서 팝업을 연다길래, 난생처음으로 팝업스토어에 다녀왔다. 의류 팝업은 가봤어도 웹툰이나 웹소 팝업은 처음...!

로판 컨셉으로 꾸며진 공간들.

화장품도 팔고 있었다. 퍼프에 캐릭터 그림이 그려져 있었는데, 사실 굿즈로 소장하기엔 좀 애매하지 않나 싶었다. 밖에서 퍼프 두들기기 민망할듯. (아직 나는 덕력이 부족한가보다)

카셀과 이네스 포스터들.


웹툰 작가님들의 사인


이거는 초콜릿이라고 하는데, 이것도 못 사겠더라. 아까워서 어떻게 먹지? 나는 먹지 않으면 초콜렛을 사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지 않았다.

내가 좋아하는 김차차 작가님. 김차차 작가님의 봄그늘도 추천이다.

그리고 내가 산 것들!

일단 쇼핑백에 이렇게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본인은 결혼을 했는데, 제목 때문인지 이 쇼핑백을 집에 둔다는 게 괜히 불경한 기분이 들었다. 그래도 카셀과 이네스 그림이 있는 쇼핑백을 버릴 수는 없어 일단 두고 있다.


구매했더니 이런 엽서와 포카도 넣어주심. 이네스 편지가 들어있었음.ㅋㅋㅋㅋ


나는 실용적인 립밤을 샀다. 굳이 이결어망 팝업에서 사지 않아도 될 립밤이지만, 바를 때마다 이네스를 생각할께.... 비건 화장품이라 그런가 순하고 품질은 만족.

그리고 저렴한 파일 3종 세트 구입. 어디 들고 다닐 수는 없을 것 같고. (평소 내 사회적 이미지는 진중하다고요...) 집에 고이 모셔두고 보아야지. 카셀 이네스 예쁘다 너네 ㅋ
이결어망 팝업스토어. 재밌는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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